생태텃밭 '우영'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생태 텃밭, '우영'이 개장됐다.
흙살림제주도연합회와 한살림제주는 23일 오전 11시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에서 생태텃밭 '우영'을 개장했다.
우영은 ‘집 울타리안이나 울타리밖에 있는 텃밭’을 지칭하는 제주방언.
우리네 어머니들은 이곳에 여러 가지 작물을 심어 사계절 내내 싱싱한 먹거리를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었다.
생태텃밭 ‘우영’은 이러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곳으로, 도시에 살든 농촌에 살든 생명가치존중의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은 실천 공간이다.
이곳은 작은 공간의 텃밭이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 할 수 있고,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 생활 훈련의 장이 된다.
또한 생태텃밭에 참여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씨를 뿌리고 작물을 재배하여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아이들 역시 흙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영텃밭에는 ‘함께 살리는 생명밥상 생명농업 생명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한살림제주 조합원들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흙살림제주도연합회 및 생드르영농조합 생산자, 현재 친환경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신촌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과 꼬마또래어린이집, 보리수어린이집과 함께한다.
우영에는 수박, 참외, 옥수수, 가지, 토마토, 고구마, 감자 등과 더불어 겨울에는 김장용배추를 심어 작년에 이어 이웃과 함게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텃밭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산자분들이 직접 친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분양을 신청하신 분들과 생산자분들이 1:1 결연을 맺어 농사정보도 함께 나누고 같이 수확도 하는 그야말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우영텃밭을 만들 예정이다.